프로레슬러 김남석, 일본 대회 출전해 화끈한 승리

  • 등록 2017-04-25 오후 7:52:49

    수정 2017-04-25 오후 7:52:49

일본 프로레슬링 카이엔타이 도조에 출전한 김남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레슬러 김남석(32·PWF)이 일본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마이리틀텔레비전’ 유병재 편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던 한국 프로레슬링 단체 PWF의 LOTW 챔피언 김남석은 지난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카이엔타이도조의 흥행에 출전해 승리를 거뒀다.

일본 유력 인디단체인 카이엔타이도조의 15주년을 기념하는 이날 대회의 제 2시합 6인 태그매치에서 김남석은 카시와 다이고로, 리키 후지와 함께 한 조를 이뤄 유마, 밤비, 영국의 마리크 선수와 태그팀 경기를 치뤘다.

김남석은 경기 초반 유마를 강력한 엑스봄버로 제압한데 이어 밤비에게는 코너 드롭킥에 이어 자신의 피니시 기술인 리프트 크러쉬 밤까지 성공시키며 시합을 끝내려 했지만 상대 팀의 방해로 아깝게 무산됐다.

하지만 같은 팀의 카시와 다이고로가 다이빙헤드벗으로 유마를 제압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남석은 시합 다음 날인 24일 일본의 신생 프로레슬링 단체인 랜스앤드와 일본 활동에 관한 전속계약을 맺고 본고장 일본 프로레슬링 무대에 본격적인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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