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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예능적인 재미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나는 가수다’, ‘복면가왕’, ‘수상한 가수’ 등 음악 예능을 연출해온 민철기 PD가 새 작품을 들고와 꺼낸 말이다. 전작들에 비해 예능적인 요소들을 많이 가미했고, 음악의 권위자들을 중심에 놓는 방식으로 전문성도 꽤했다.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슈퍼 히어러’의 이야기다.
민 PD는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는개최된 ‘슈퍼 히어러’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했던 전작들에 비해서 예능적인 재미에 초점을 맞춘 예능”이라고 프로그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음악의 권위자인 분들을 중심에 놓고, 그래서 제목도 ‘슈퍼 히어’러다”고 말하며 “슈퍼 히어로 처럼 맞추려고 하는 히어러들과 빌런 있고, 그런 대결 구도를 봐주시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타는 “상상을 뛰어넘는 도전자들이 준비하고 있어서 어려웠고 빌런들의 방해공작이 대단하다”면서 “그래서 어렵기도 했지만 재미있기도 했다”고 밝혔다. 케이윌 역시 ”워낙 예능 고수분들이 모여계셔서 라인업이 굉장하다고 생각했다”며 프로그램에 자신감을 보였다.
MC를 맡은 장성규에게도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4월 프리선언 후 JTBC가 아닌 타 채널에서 단독 MC로는 처음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그는 “음악 예능 메인 MC가 꿈중에 하나였다”면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잘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그동안은 제가 충분히 웃긴 모습을 보여드렸다 싶어서 이번에는 진행에 초점을 맞추자하고 있다”며 “”‘복면가왕’ 김성주, ‘히든싱어’ 전현무 처럼 음악예능하면 생각나는 MC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민 PD는 “목소리는 지문같다고 하지 않느냐”면서 “사람의 여러가지가 담겨있기 때문에 매주 그 주제에 맞는 분들을 찾기 위해 작가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