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열여덟’ 김주형, 아시안투어 파나소닉 스윙 챔피언 등극

  • 등록 2020-08-02 오후 3:43:57

    수정 2020-08-02 오후 3:43:57

김주형.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김주형(18)이 2019~2020시즌 아시안투어 파나소닉 스윙 챔피언이 됐다.

아시안투어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태국 오픈(공동 6위)과 파나소닉 오픈 인디아(우승), BNI 인도네시아 마스터스(공동 21위)에서 2172.60점을 획득한 김주형이 2019~2020시즌 아시안투어 파나소닉 스윙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파나소닉 스윙은 아시안투어 5개 대회의 성적을 점수로 누적해 가장 많은 포인트를 얻은 상위 3명에게 보너스 상금을 주는 상이다. 그러나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오는 9월로 예정됐던 아시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개최하는 파나소닉 오픈 골프 챔피언십이 취소되면서 올 시즌 파나소닉 스윙 챔피언은 지난 시즌 태국 오픈과 파나소닉 오픈 인디아, BNI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성적으로 결정됐다.

김주형은 파나소닉 스윙 1위 보너스로 5만달러(약 6000만원)를 받았다. 그는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아시안투어 파나소식 스윙 1위를 차지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매년 성장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각오도 전했다. 그는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후회 없는 경기를 목표로 한 타, 한 타 온 힘을 기울여 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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