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턴베리에서 개막하는 브리티시오픈 출전을 앞둔 박인비는 29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브리티시오픈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시즌을 시작하기 전부터 이 대회만큼은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었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해 대회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인비는 2014 브리티시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전반 9개 홀까지 선두를 달리다 막판 샷이 흔들리면서 모 마틴(미국)에게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지난해 메이저대회로 승격된 에비앙 챔피언십보다는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
박인비는 “나는 링크스 코스에서 경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바람 등 날씨 변수도 많고 여러 유형의 벙커가 있는 이런 코스가 더욱 재미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