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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데뷔 후 처음으로 지상파 라디오 DJ를 맡게 된 '홍대 요정' 요조가 연인인 롤러코스터 기타리스트 이상순의 출연에 대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상순이 새 음반 발매 후 게스트로 요조의 라디오에 나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것.
요조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열린 2011년 1월 TV와 라디오 개편설명회에서 이상순의 라디오 출연에 대해 얘기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얘기는 아직 안 해봤다"고 말했다.
요조는 늦은 시간에 진행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방송이 아니더라도 그 시간은 깨었는 시간"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묻자 "사실 같이 음악하는 동료들은 새벽에 대부분 잘 안잔다"며 "하지만 방송 특성상 메인에 있는 뮤지션들보다는 인디 음악하고 있는 친구들을 초대할 것 같다"고 했다.
요조는 최근 이상순과 신곡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또 영화 '카페 누아르'와 '조금만 더 가까이' 등에 출연해 배우로서도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