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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20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SBS 사옥에서 SBS-IN 개국 설명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진출 계획을 밝혔다. 김혁 SBS 미디어비즈니스 센터장은 “외국의 한류 팬들이 우리 콘텐츠를 즐기는 것만큼 마케팅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웠으나 SBS가 해외 영향력을 바탕으로 SBS-IN를 개국해 인도네시아라는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려 한다”며 “인도네시아는 구매력있는 인구가 많고 한류 호응도가 높으며 10억에 달하는 이슬람 시장의 관문이나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그는 “SBS-IN을 통해 한국 문화 및 상품에 대한 인도네시아 현지인의 이해도를 높이겠다”며 “인도네시아 진출을 원하는 우리 기업에는 SBS가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BS는 성공적인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손 잡았다. 이날 참석한 이재출 한국무역협회 전무는 “동남아시아의 전자상거래 규모는 재작년 기준으로 55억 달러에 달하며 10년 후에는 878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다”며 “사드로 중국 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훌륭한 대안이자 블루오션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