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이 종영까지 단 2회 방송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태공실(공효진 분)의 과거 사고에 대한 비밀이 다시금 불거지면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베일에 싸여 있는 이천희의 미스터리한 존재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천희(유진우 역)는 극 중 태공실이 과거 사고로 누워 있어야 했던 3년간의 시간을 설명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등장했다.
무엇보다 이천희는 지난 25일 방송된 ‘주군의 태양’ 14회분에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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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우는 태공실과 관련된 인연을 털어놨고 태공실은 그런 유진우가 익숙한 듯 눈물을 글썽였다. 특히 유진우는 “내가 널 보려고 준석이한테 불러달라고 했어. 아, 너한테 맨날 커피사달라고 하던 이 녀석 이름은 준석이야”라며 태공실 곁에 머물던 커피 귀신에 대해 아는 모습을 보이거나, “당신을 알아요, 분명히 나는 당신을 꿈에서 봤어요”라고 말하는 태공실에게 “그냥 꿈은 아니지, 삼 년 동안이나 꾼 긴 꿈에서 넌 내 옆에 있었으니까”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에 두 사람은 어떤 관계였는지 왜 태공실은 그간 유진우를 기억하지 못했던 것인지 의문을 높였다.
제작사 측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이어왔던 ‘주군의 태양’에서 이천희가 등장하면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며 “베일에 싸여있는 유진우 캐릭터와 또 어떤 반전 스토리가 펼쳐질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15회분 말미에는 유진우와 함께 떠나기로 결심하는 태공실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중원(소지섭 분)과 태공실의 러브라인이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면서 오는 2일 방송될 ’주군의 태양’ 16회분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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