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이번에는 '못된 전 남친 퇴치' 안한다"

  • 등록 2016-10-04 오후 4:55:52

    수정 2016-10-04 오후 4:55:52

에일리(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이번에는 가사로 아무도 안 혼냅니다.”

가수 에일리가 새 미니앨범 ‘어 뉴 엠파이어(A New Empire)’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에일리는 4일 서울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지난 앨범들과의 차별화에 대해 언급하며 이 같이 말했다. 에일리는 과거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신의 노래들을 소개하며 ‘남친 퇴치송’이 많다고 밝혔던 바 있다. 실제 ‘손대지마’ ‘너나 잘해’의 가사로 인해 에일리는 ‘못된 전 남친 퇴치 전문가’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홈(HOME)’이다. R&B와 팝의 경계를 넘나드는 곡으로 에일리의 새로운 시도가 담겼다. 둘만의 공간을 소재로 옛 연인과 추억을 떠올리며 쓸쓸해진 마음을 표현했다. 힙합의 대모 윤미래가 랩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에일리는 “내가 워낙 좋아했던 장르의 음악들을 이번 앨범에 담았다. 타이틀처럼 에일리라는 제국의 새로운 시작을 보여주는 앨범”이라고 말했다.

에일리는 5일 0시 앨범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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