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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올림픽 통합스포츠체험 프로그램은 대회 피겨종목을 제외한 정식종목인 스노슈잉과 알파인스킹,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킹, 쇼트트랙스케이팅, 플로어하키와 시범경기인 플로어볼 등 7개종목의 경기가 치러진다.
첫 경기 체험은 이번 대회 시범종목인 플로어볼로 30일 오전 강릉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종목에는 NBA 농구스타 샘 퍼킨스를 비롯해 스테이스 존스톤 스페셜 올림픽 국제이사회 위원, 김병덕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수석 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눈 위에서 신는 전통 신발인 설피와 비슷한 ‘스노슈’를 신고 뛰는 스노슈잉에는 중국 영화배우 장쯔이, NBA 농구선수 야오밍과 디켐베 무톰보, 성 김 주한미국대사, 전 마라톤 국가대표 이봉주, 레슬링 심권호 선수, 백현만 전 권투선수, 조현민 대한항공 상무 등이 참여, 선수들과 호흡했다.
보드를 이용해 슬로프를 질주하는 스노보딩 종목 역시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노우보드 여자 은메달리스트인 한나테터 와 가수 팝핀현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건 연예인 이창명의 사회로 진행되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다.
크로스컨트리스킹 종목은 같은 날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다. 팀 슈라이버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과 피겨의 전설 미쉘 콴, 김태순 강원도스키협회회장, 김원기 전 레슬링선수 등이 참여해 지적장애인 선수들과 평창의 설원을 함께 달리게 된다.
체험 마지막 종목인 플로어하키는 2월3일 강릉 관동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미쉘 콴, 무톰보, 샘 퍼킨스, 장윤창 전 배구 국가대표, 체조 영웅 양학선 선수 등이 참여해 나눔과 화합이라는 스페셜 올림픽 정신을 실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