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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은 24일 경기 용인시의 88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예원은 단독 선두 임진영(21)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시작했다.
지난해 대상과 상금왕, 평균 타수상 등 3관왕에 올랐던 이예원은 올해도 가장 먼저 시즌 3승을 달성헀다.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6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예원 전성시대를 만드는 듯했다.
배소현이 지난달 초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마지막 3승을 달성하면서 다승왕 경쟁에 불이 붙는 듯했지만 최근 이들의 활약이 주춤하면서 열기가 다소 가라앉았다. 이번 대회에서 이예원이 1라운드부터 선두권에 올라 올 시즌 가장 먼저 4승을 달성할지 관심이 모인다.
상금과 대상, 평균 타수에서 모두 1위를 달리는 윤이나(21)도 1언더파 71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임진영이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김소이(30)가 4언더파 68타로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주 전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민별(20)과 지난주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박보겸(26)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에 올라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16년 투어 생활을 마치고 은퇴하는 김해림(35)은 공동 15위(1언더파 71타)로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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