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여성 IOC 위원 나올까…박인비 당선 여부 8일 발표[파리올림픽]

  • 등록 2024-08-05 오전 10:29:19

    수정 2024-08-05 오전 10:29:19

바흐 IOC 위원장과 악수하는 박인비(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골프 여제’ 박인비(36)가 8일 결과를 받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2024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IOC 선수위원 선거 발표와 기자회견이 진행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올림픽 기간엔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 당선된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을 비롯해 임기가 끝나는 IOC 선수위원들의 후임 4명이 선수 투표로 선출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7승을 포함해 통산 21승을 거둔 박인비는 지난해 사격의 진종오(현 국회의원), 배구의 김연경 등과 경쟁을 거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후보로 뽑혀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

박인비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29명의 선수가 이번 선거에 나섰다. 미국 육상 단거리 스타 출신인 앨리슨 필릭스,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거둔 아론 실라지(헝가리)가 강력한 경쟁자다.

박인비도 지난달 22일 프랑스에 입성해 다음날부터 바로 유세 활동에 돌입했다. 둘째를 임신한 박인비는 홑몸이 아님에도 선수촌 곳곳을 누비며 각국 선수들을 만나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4일에는 올림픽 남자 골프 최종 라운드가 열린 르골프 나쇼날을 찾아 선수들을 만나고 응원을 보냈다.

박인비가 당선되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과 더불어 한국은 IOC 위원 3명을 유지할 수 있다. 또 박인비는 한국 첫 여성 IOC 위원도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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