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SLL/이하 ‘디 엠파이어’)에서 나근우(안재욱 분)는 잘 나가는 스타교수, 가정적인 사랑꾼, 차기 대권주자로 탄탄대로를 걷는 듯 했으나 다양한 위기상황이 한꺼번에 그를 덮치고 있다.
영원히 비밀로 부쳐질 듯 했던 나근우의 이중생활이 발각된 것이다. 장모 함광전(이미숙 분)은 그의 사무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었기에 그의 외도를 모를 수가 없었던 터. 아내 한혜률(김선아 분)도 부부답게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채고 있었지만 사랑과 비즈니스로 엮인 두 사람 사이는 쉽게 무너질 수 없음을 확신하며 묵인하고 있다.
두 번째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로펌 함앤리 압수수색이 나근우와 관련이 있다는 점이다. 평소 그를 못마땅하게 여겼던 한건도(송영창 분)는 그를 쳐내기 위해 일부러 정·관계, 법조계 윗선에 함앤리 압수수색을 제안했다. 나근우가 함앤리의 변호사로 있으면서 온갖 뒤치다꺼리를 도맡아 했던 증거가 한건도의 컴퓨터에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나근우의 치부가 담긴 증거가 검찰로 넘어간 지금, 이번 로펌 압수수색은 더 큰 위기를 예고하는 도화선이 되며 그를 곤경에 빠뜨릴 예정이다.
온갖 위협 상황에 갇힌 안재욱의 운명이 궁금해지는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내일(8일) 밤 10시 30분에 5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