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정은, 한계 없는 연기력

  • 등록 2024-06-28 오후 6:14:49

    수정 2024-06-28 오후 6:14:49

이정은(사진=삼화네트웍스,SLL)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정은이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통해 20대와 50대를 오가는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이정은은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임순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정은은 낮에는 50대로 변하고 밤에는 20대로 돌아오는 본체 이미진(정은지 분)의 50대 모습을 연기하고 있다. 이정은은 20대 영혼이 깃든 50대 임순이라는 역에 걸맞게 MZ식의 몸짓, 손짓, 말투로 몰입을 이끌고 있다.

최근 회차에서 임순(이정은 분)은 검사 계지웅(최진혁 분)의 사무관으로 취업에 성공했다. 또한 그를 끌어내려는 계지웅과 수사관 주병덕(윤병희 분)의 방해 공작에도 엄청난 업무 능력치로 해결하며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이정은은 8년차 취업준비생이자 자아 실현에 실패했던 20대의 애환을 연기로 풀어내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그의 유연한 감정선과 연기력이 몰입을 더하고 있다.

이정은(사진=삼화네트웍스,SLL)
이정은은 “처음엔 20대를 어떻게 표현할지가 가장 큰 고민이었는데, 문득 8년동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20대를 마음껏 누리지 못한 이미진의 감정을 표현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50대로 외모가 바뀐 후 간절했던 기회가 주어졌을 때의 기쁨, 그걸 온전히 누렸다. 둘의 완벽한 합도 중요했지만 낮에는 활기차고 밤에는 우울한 감정의 차이를 표현하는 것에도 신경썼다”고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밝혔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낮과 밤이 다른 그녀’ 4회 시청률은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6.3%, 전국 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6월 3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남다른 화제성을 증명헸다.

또한 6월 3주차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TV(비영어) 부문에서 180만 시청수(누적 시청시간을 타이틀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 640만 시청 시간으로 6위를 기록, 총 20개국에서 TOP 10에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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