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LG전, 프랜차이즈 스타 해설 대결 펼쳐진다

  • 등록 2014-05-02 오후 12:07:20

    수정 2014-05-02 오후 12:07:20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5월 황금연휴 잠실 라이벌전이 ‘스페셜 해설’로 중계된다.

3일(토)과 4일(일) 두산과 LG의 2연전을 생중계 하는 SBS스포츠는 이날 경기를 안경현 위원과 김재현 위원의 더블 해설로 꾸밀 예정이다. 잠실 구장을 나눠 쓰는 전통의 라이벌이 맞붙는 빅매치인 만큼 두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레전드가 함께 마이크를 잡고 특별한 중계를 시도한다.

안경현 위원과 김재현 위원은 각각 두산과 LG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각 팀의 특징과 전력 등을 누구보다 잘 분석하고 있는 해설자다. 중계를 통해 두산과 LG의 맞대결을 만나볼 시청자들은 과거 두 팀의 상징이었던 레전드 스타의 더블 해설로 라이벌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스페셜 해설은 황금 연휴를 맞아, 선수와 구단의 스토리를 가장 생생하게 전한다는 ‘진짜야구’ 슬로건을 더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SBS스포츠는 밝혔다. 지난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서는 김성근 감독과 친아들 김정준 위원이 함께 마이크를 잡는 ‘듀엣 해설’로 화제를 낳기도 했다.

안경현 위원은 1992년 OB베이스로 입단해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하고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큰 활약을 하며 두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캐넌 히터’ 김재현 위원은 1994년 입단해 신인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이후 LG의 ‘신바람 야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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