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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덕 노비츠키(35·댈러스 매버릭스)가 드웨인 웨이드(31·마이애미 히트)의 최근 발언을 언급했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최근 지역 라디오 방송 ‘피츠시몬스 앤드 듀렛(Fitzsimmons and Durrett)’에 출연한 노비츠키가 웨이드의 우승 직후 인터뷰 내용에 관해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고 2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노비츠키는 2012~2013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우승 직후 “가장 힘들었던 시리즈였다”라고 한 웨이드의 발언에 대해 “자신들이 이긴 시리즈 가운데 가장 힘들었던 시리즈를 언급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댈러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크리스 보쉬, 웨이드가 뭉친 마이애미에 플레이오프 시리즈 패배를 안긴 유일한 팀이다. 노비츠키는 웨이드가 ‘댈러스와의 대결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해주기를 바랐던 것이다.
노비츠키는 웨이드의 2006년 발언을 염두에 두고 이런 말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노비츠키는 자신이 누구를 쉽게 싫어하는 성격은 결코 아니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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