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리스트' 김재엽 충격고백 "노숙생활에 자살시도 해봤다"

  • 등록 2013-05-03 오후 2:48:26

    수정 2013-05-03 오후 2:48:26

▲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이 노숙생활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주고 있다. / 사진= TV조선 제공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1988년 서울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이 노숙생활을 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김재엽은 최근 진행된 TV조선 ‘대찬인생’ 녹화에서 올림픽에서의 좌절과 사업 실패, 사기, 이혼 등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털어놨다.

이날 녹화에서 김재엽은 “선수생활을 끝내고 유도 지도자의 길을 걸었지만 1996년 유도 평가전 판정 시비에 휘말리며 유도계에서 퇴출당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재엽은 재기를 위해 사업가로 변신했지만 20억 원이라는 손해를 보고 사기까지 당하게 된 사연도 고백했다. 이어 그는 “이혼을 하고 노숙생활로 연명하다가 급기야 자살시도를 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금메달리스트가 자살시도라니...”, “충격이다”, “김재엽 전성기 때 정말 대단했는데”, “씁쓸하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재엽의 충격 고백은 3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대찬인생’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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