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배근석과 지세희(사진제공=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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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케이블 채널 Mnet `보이스 코리아`에 출연 중인 배근석과 지세히가 가슴 아픈 과거를 공개했다.
배근석은 최근 제작진과의 인터뷰서 `보이스 코리아`에 지원하기 전 가수가 되기 위해 소속사에 몸담았던 때를 털어놨다.
그는 "약 8개월 정도 모 엔터테인먼트에서 아이돌 가수를 준비해 연습생으로 있었는데 남자 그룹은 걸그룹보다 띄우는 데 돈과 시간이 많이 들어 데뷔가 어려울 것 같다는 이유로 사실상 퇴출을 강요당했다. 당시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학도 떨어지고 소속사에서 꿈을 펼치지 못하고 나오게 돼 절박한 심정으로 `보이스 코리아`에 지원했다"며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꼭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세희 역시 다소 황당하지만 서러운 사연을 들려줬다.
그는 "한 포털사이트에 내 이름을 검색하면 인물 검색어에 `보이스 코리아`에 지원한 지금의 지세희와 OST 앨범을 냈던 동명이인 가수 지세희 두 명이 뜬다"며 "하지만 둘 다 나다. 조금 씁쓸하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는 이어 "포탈 사이트에 전화할까도 생각해 봤지만 그게 맞는 건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여전히 그렇게 검색이 되고 있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