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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김영애의 이름과 함께 췌장암이라는 병명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내렸다. 고인의 소속사는 사인을 췌장암에 따른 합병증이라고 밝혔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5% 이하인 난치 암이다.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는 데다 암의 침윤이 쉽게 일어나고 췌장 후면의 신경 다발과 임파선에도 조기에 전이가 발생한다. 췌장 암세포는 성장속도도 빠르다.
한국의 배우 김주승과 진도희도 2007년과 2015년 각각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김영애는 2012년 췌장암 수술을 받았으나 지난해 말 건강이 악화돼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끝내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