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김구라에 뺨맞는 비법 전수하며 눈물 글썽

사진=MBC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개그맨 김현철이 김구라에게 뺨 맞는 비법을 전수했다.

17일 MBC ‘세바퀴-친구찾기’(이하 ‘세바퀴’)에서는 겨울 방학을 맞아 가수 설운도·루민, 배우 박준규·종혁, 개그맨 염경환·은률 부자와 나이 마흔 넷에 아빠가 된 김현철이 출연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요즘 ‘개그학과 교수’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김현철은 이날 방송에서 학생에게 가르치는 자신만의 비장의 개그 3요소 철학을 밝혔다.

김현철의 ‘개그 3요소’ 첫 번째는 따귀를 때리고 맞는 것, 두 번째는 얼굴에 물 뿌리고 맞는 것, 마지막은 의자에 앉으면서 넘어지는 것.

김현철은 “예능인들은 이 3요소는 절대 아픈 척 하지 않고 재밌게 받아쳐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세바퀴’ MC 김구라는 “직접 시범을 한 번 해보자”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장난으로 김현철의 따귀를 때리며 몇 차례 연습을 했고, 김현철은 예상보다 큰 아픔에 눈물을 글썽이면서도 아픈 척 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 녹화장을 웃음 바다로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세바퀴-친구찾기’는 17일 밤 11시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