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둑한 포상금에 공무원까지…AG 나라별 메달 혜택은?[아시안게임]

  • 등록 2023-10-06 오후 3:29:26

    수정 2023-10-06 오후 3:40:49

스리랑카 육상 선수 타루시 카루나라스나.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두둑한 포상금에 주택, 자동차까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주는 나라별 포상이 제법 두둑했다.

이번 대회 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가장 크게 포상하는 나라는 싱가포르다.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에게 약 14만60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억원의 포상금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73만7000달러(약 10억원)의 포상금을 줬다. 당시 미국 선수가 받은 포상금(3만7500달러)의 19배가 넘었다.

6일 AFP통신에 보도에 따르면, 스리랑카와 인도 등도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두둑한 포상금을 지급한다.

스리랑카는 육상 여자 800m에서 우승한 타루시 카루나라스나에게 포상금 1000만루피(약 4000만원)을 준다. 특이하게도 포상금을 주는 곳이 스리랑카 육상경기연맹이 아닌 크리켓협회다. 또 라닐 위크라마싱하 스리랑카 대통령이 직접 카루나라스나에게 전화해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인도도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포상금 3만6000달러(약 5000만원)을 주는데, 이와 함께 메달을 딴 선수는 자신이 원할 때 공무원이 될 수도 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레슬링 금메달을 따낸 비네시 포가트는 철도 공무원이 됐고, 육상 남자 투창 니라즈 초프라는 2017년 아시아선수권 우승 이후 군에 입대해 부사관이 됐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포상금 대신 집을 지어주거나 자동차를 주는 나라도 있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에게 나라에서 집을 지어준다. 다만, 선수가 소유한 땅 위에 집만 지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웨이트는 민간 기업에서 금메달리스트에게 자동차를 주기로 했다. 사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사수 알 라시디는 볼보 차량을 받는다.

우리나라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두둑한 포상금을 받았다. 그러나 아시안게임 포상금은 그에 비해 매우 적다.

2020 도쿄올림픽 때 우리 정부는 금메달리스트에게 6300만원, 은메달 선수에게는 3500만원, 동메달을 딴 선수에게는 2500만원의 포상금을 줬다. 각 협회와 연맹에서는 별도의 포상금도 줬다.

아시안게임은 이보다 훨씬 적어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 기준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에게 120만원을 줬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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