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국, 결별 후 "5시간 동안 소리 지르며 테니스 쳐"

  • 등록 2015-01-06 오후 1:16:34

    수정 2015-01-06 오후 1:16:34

사진=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개그맨 양상국이 일명 ‘야한 테니스’를 선보이며 녹화 현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6일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이하 ‘예체능’)에서는 ‘예체능’팀이 사상 첫 출전하는 전국대회인 ‘2014 대구 스마일링 전국 테니스 동호인 대회’ 그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예체능 팀은 약 4개월간 훈련을 해왔지만 전국의 테니스 고수들이 모인 전국대회인 만큼 급이 다른 분위기에 바짝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그 가운데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은 핫핑크 색의 테니스라켓이 등장한다.

모두의 궁금증이 모인 가운데 테니스라켓의 주인공은 양상국으로 밝혀졌다. 양상국은 “두 달 동안 테니스 실력이 늘게 된 이유가…”라고 말끝을 흐리며 ‘셀프 디스 개그’를 했다.

이에 성시경은 “장충동에 가면 양상국이 5시간 동안 소리를 지르며 테니스를 치더라. 멋있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라고 결별을 언급했다고. 또 강호동은 “테니스가 처음으로 야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왜 이렇게 야해 보여”라고 말하며 핑크색 라켓을 손에서 떼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그러자 양상국은 “지방 사람들은 다 예쁘다고 느낀다”라고 반박하며 민망한 웃음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또 성시경은 양상국에게 끝까지 “새로운 시작은 없다”라고 말해 씁쓸함을 안겼다.

앞서 양상국은 결별 보도 후 ‘예체능’멤버들의 짓궂은 질문에 “형님 나중에 밝힐게요”라며 말을 아낀 바 있다.

한편, ‘예체능’ 제작진은 “이날 전국대회에서 양상국은 웃음 요소뿐만 아니라 경기에서도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서 가장 주목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모든 팀원들의 노력에 제작진은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상국의 가슴 아팠던 두 달간의 결별 후유증 극복기는 6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공개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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