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쿠퍼, 크리스 에반스와 한국행 비행기? 목격담 화제

  • 등록 2014-04-03 오후 6:36:52

    수정 2014-04-04 오전 10:07:3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미국 CNN의 간판 앵커 앤더슨 쿠퍼(45)가 내한했다는 소식이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다.

3일 오후 한 누리꾼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기다리다 계탔음”이라는 글과 함께 앤더슨 쿠퍼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올렸다.

이 같은 내용이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알려지자 각종 포털 사이트 인기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그의 이름이 오르며 내한한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낳고 있다.

누리꾼들은 그가 ‘어벤져스2’ 촬영과 관련해 영화 속 등장인물로 내한했거나 CNN 앵커로서 취재차 온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날 영화 ‘어벤져스2’ 촬영차 배우 크리스 에반스도 내한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미국 뉴욕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한 비행기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NN 앵커 앤더슨 쿠퍼(사진=앤더슨 쿠퍼 페이스북)
앤더슨 쿠퍼는 예일대를 졸업한 뒤 ABC 방송 기자로 일했으며, 2001년 CNN에 입사했다. 그는 2012년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히며 커밍아웃하기도 했다.

또 최근 앤더슨 쿠퍼는는 미국 한 라디오쇼에 출연해 2억 달러(약 2116억원) 정도의 유산 상속을 포기한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그의 어머니 글로리아 반더빌트(90)는 패션 디자이너이자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으로 꼽히는 재벌가 반더빌트 가문의 일원이다.

이에 대해 연봉 1100만 달러(약 116억2000만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앤더슨 쿠퍼는 “유산은 인간의 진취성을 망칠 수 있다”며, “유산을 상속받는 것보다 스스로 일해 돈을 버는 게 더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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