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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패션 디자이너 고(故) 앙드레김(본명 김봉남)의 입관식이 유가족들의 애도 속에 엄수됐다.
고인의 입관식은 13일 오후 5시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유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식으로 진행됐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유족들은 침통한 분위기에서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고 유가족 중에는 슬픔을 참지 못하고 일부 오열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박용만 두산 회장, 임태희 대통령실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앙드레김은 12일 오후 7시25분 대장암 투병 중 폐렴으로 병세가 악화돼 숨을 거뒀다. 향년 75세. 발인은 15일 오전 6시, 장지는 충남 천안공원묘원으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