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앙드레김, 유가족 애도 속 입관식 엄수

  • 등록 2010-08-13 오후 7:05:11

    수정 2010-08-13 오후 7:05:11

▲ 고(故) 앙드레김(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패션 디자이너 고(故) 앙드레김(본명 김봉남)의 입관식이 유가족들의 애도 속에 엄수됐다.

고인의 입관식은 13일 오후 5시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유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식으로 진행됐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유족들은 침통한 분위기에서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고 유가족 중에는 슬픔을 참지 못하고 일부 오열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장례 이틀째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한 연예인들의 발길도 계속 됐다. 이날 김희선, 전도연, 최지우, 안성기, 한채영, 이수만, 최시원, 조수미, 최불암, 김미화, 유재석, 노홍철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이밖에도 박용만 두산 회장, 임태희 대통령실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앙드레김은 12일 오후 7시25분 대장암 투병 중 폐렴으로 병세가 악화돼 숨을 거뒀다. 향년 75세. 발인은 15일 오전 6시, 장지는 충남 천안공원묘원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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