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윤종신이 7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 호암아트홀 로비에서 열린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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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가수 윤종신이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에 프로듀서로 나서는 이유를 밝혔다.
윤종신은 7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 제작발표회에서 “‘슈퍼스타K2016’에 참가하지 않고 ‘팬텀싱어’에 프로듀서로 참가했는데 갈아탄 것이 아니다”라며 “‘슈퍼스타K2016’은 올해 봄부터 안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사실 올해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을 안하려고 했는데 제작진이 가져온 방송 기획안을 보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슈퍼스타K’를 하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지만 마음속 한구석에 채워지지 않은 무언가가 있었다”라며 “‘슈퍼스타K’를 통해 비주류 음악을 소개하는 목적은 일부 달성했지만 크로스오버는 없었다. 그 갈증을 채워줄 수 있을거로 봤다”고 설명했다.
‘팬텀싱어’는 성악, 뮤지컬, K팝 등 아직 빛을 보지 못한 각 분야의 남성 보컬리스트가 4중창을 이뤄 경쟁하는 크로스오버 보컬 오디션이다. 전현무, 김희철이 MC를 맡았다. 조승욱 JTBC CP 등 ‘히든싱어’의 주요 제작진이 기획해 제작한다.
윤종신은 “‘팬텀싱어’ 첫 촬영을 하기 전에는 ‘슈퍼스타K’와 별 차이가 없을 듯했는데 막상 해보니 달랐다”라며 “완전히 다른 포맷이고 다른 감동이다. 나를 축축하게 적시는 라이브 무대가 꽤 나왔다. 하길 잘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11일 밤 9시 4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