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많이 하면 주름 잘 생긴다!.. 이유는?

  • 등록 2015-06-02 오후 5:26:10

    수정 2015-06-02 오후 5:26:10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MBN ‘엄지의 제왕’에서 물만 먹어도 살찌는 현상에 대한 쉽고 명쾌한 해답을 내놓는다.

2일(오늘) 방송되는 ‘엄지의 제왕’에서는 ‘제 7의 영양소’라 불리는 ‘핵산’ 속 숨겨진 회춘의 비밀을 전할 예정이다. 방송은 장수와 회춘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핵산은 무엇이며 또 이를 보충할 수 있는 고핵산 식단 섭취법과 올바른 호흡법 등도 소개한다.

식품영양학과 이미영 교수는 “흔히 물만 먹어도 살찐다고 말하는 분들이 계신데, 이것 또한 핵산과 연관이 있다”고 말해 주위를 집중시켰다. 이 교수는 “핵산이 부족해지면, 신진대사 기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호르몬 등의 변화로 체질을 바뀔 수 있다. 꾸준한 운동과 함께 말린 표고버섯, 가다랑어 포, 멸치가루 등이 풍부하게 담긴 고핵산 식단 섭취를 병행한다면 나잇살을 좀더 효과적으로 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년들이 건강을 위해 즐겨먹는 채식 위주의 식단은 자칫 잘못하면 핵산을 결핍시켜 노화를 부를 수 있다”고 말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즉, 몸속 세포를 다스리는 핵산만 잘 지켜도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것.

박태균 식품의약전문 기자는 “피부세포는 20일마다 새롭게 교체되고 하루 수십 개의 머리카락이 빠지고 생기는 등 우리 몸은 세포 교환 작용이 활발하다. 하지만 체내 핵산이 부족하고 그 기능이 활발하지 못할 경우, 주름과 기미가 생길 뿐 아니라 탈모가 찾아오는 현상인 노화가 시작된다”고 말해 다시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즉 굵고 덥수룩했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적어지는 것, 탱탱했던 피부에 탄력이 없어지고 주름과 기미가 생기는 것, 살이 늘어지는 현상 역시 핵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설명인 셈.

이어 박 기자는“일본, 노르웨이 등 세계 대표적 장수 국가 국민들의 비결을 연구한 조사에서도 ‘핵산’과 ‘장수’의 밀접한 연관성을 볼 수 있다“며 ”우리 몸은 20세 이후 체내 핵산의 양이 감소하는데, 핵산이 다량 함유된 음식의 섭취, 올바른 호흡법으로 충분한 산소 공급 등으로 부족한 핵산을 보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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