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온그대' 전지현 "뇌에 보톡스 맞았냐" 악플에 통곡

  • 등록 2013-12-18 오후 11:26:30

    수정 2013-12-18 오후 11:26:30

별에서 온 그대
별에서 온 그대
[티브이데일리 제공] 도도하고 싸가지 없는 톱스타 전지현은 알고 보니 여린 여자였다.

18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1회에서 천송이(전지현)는 SNS에 ''모카''와 ''목화''를 구분하지 못하는 글을 올렸다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팬들은 천송이의 실수를 웃고 떠들었고 “개념없다” “무식하다” “너는 뇌에 보톡스를 맞았냐” “네 뇌에는 주름도 없을거다”라는 악플을 달았다.

인터넷을 통해 이 같은 악플을 확인한 천송이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드라이기를 손에 들고 막춤과 함께 큰 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옆집에 살고 있는 외계인 도민준(김수현)은 소음에 가까운 천송이의 노래 소리에 분노, 천송이의 집 벨을 누르고 항의했다.

이에 천송이는 “나 다이어트하느라 사과 한개랑 양배추 반쪽밖에 못 먹었는데 배가 불러요. 욕을 배터지게 먹어서”라며 “난 노래 좀 하면 안되요? 그럼 난 스트레스 어디서 풀어?”라고 따지고 들었다.

이후 천송이는 침대에 누워 통곡하며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고. 지들은 그렇게 다 잘알아? 그렇게 유식해? 내가 제일 예쁘다고 제일 좋다고 그러더니 사람을 그렇게 껌 씹듯 씹고. 지조도 없는 것들”이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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