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이명우 PD "고민 깊었던 캐스팅, 박혁권부터 생각했다"

  • 등록 2014-12-11 오후 3:48:47

    수정 2014-12-11 오후 3:56:28

배우 박혁권이 11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박혁권부터 생각했다.”

S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펀치’의 이명우 PD가 박혁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PD는 11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월화 미니시리즈 ‘펀치’(연출 이명우, 극본 박경수) 제작발표회에서

“주인공 캐스팅 전에 박혁권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조강재 역할을 할 사람은 박혁권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혁권은 이명우 PD의 말에 자리에서 일어나 ‘90도 인사’로 화답해 웃음을 안겼다. 박혁권은 극중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조강재 역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 증거 조작은 기본, 증인 회유는 필수인 인물을 연기한다. 공인검사 시절부터 악명이 높았으며 20년 동안 이태준(조현재 분)의 최측근으로 호흡을 맞춘다.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살아낸 한 검사의 참회록으로,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평생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승부를 감동적으로 담아낼 작품이다. ‘추적자-THE CHASER’, ‘황금의 제국’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박경수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비밀의 문-의궤 살인사건’ 후속으로 1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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