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쌍화점' 이후 오랜만에 벗었다"

  • 등록 2014-07-15 오후 4:16:37

    수정 2014-07-15 오후 4:16:37

조인성(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영화 ‘쌍화점’ 이후 오랜만에 벗어봤습니다.”

배우 조인성이 1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은 발언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괜찮아 사랑이야’ 포스터가 걸렸는데 그 중 하나가 남녀 주인공 조인성과 공효진이 옷을 벗은 듯 속살을 드러낸 채 빨간 천을 덮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조인성은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연기는 가볍게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일지 몰라서 옷을 벗어봤다”며 “화면에 보이는 모습보다 편안하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인연을 맺은 노희경 작가, 김규태 PD와 다시 작업을 하게 돼 주저없이 출연을 결정했다”며 “전작이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으며 알아가는 과정이었다면 이번에는 좀 더 조인성 개인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인기 추리소설 작가 겸 라디오 DJ 장재열(조인성 분)과 정신과 의사이지만 남자와 섹스에 대한 불안증을 갖고 있는 지해수(공효진 분)의 사랑을 중심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다. 이를 통해 정신과 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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