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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황대헌은 22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나란히 2위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금메달은 중국의 우다징에게 돌아갔다.
황대헌과 임효준은 앞서 열린 준결승 2조에서 함께 레이스를 펼쳐 1,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선 중국의 우다징, 캐나다의 사무엘 기라드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임효준은 남자 1500m 금메달에 이어 이번 올림픽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황대헌은 1500m에서 아쉽게 놓쳤던 첫 메달을 500m에서 드디어 이뤘다.
비록 금메달은 아니지만 남자 500m에서 올림픽 메달이 나온 것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성시백이 은메달을 따낸 이후 8년 만이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개인종목에서 4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1000m에선 서이라가 동메달을 따내는 등 개인종목에 출전한 3명의 선수 모두 메달을 가져오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