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택 발목 부상…TFC 라이트급 GP 결승, 다음 대회로 연기

  • 등록 2017-02-20 오후 4:51:07

    수정 2017-02-20 오후 4:51:07

오호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TFC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이 ‘스파이더’ 오호택(23.일산 팀맥스)이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미뤄지게 됐다.

TFC 주최측은 “오호택과 ‘매드 밤(Bomb)’ 최우혁(26·부산 팀매드/㈜성안세이브)의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이 오호택의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3월 18일 ‘TFC 14’ 코메인이벤트에서 펼쳐지지 못하게 됐다. 둘의 대결은 ‘TFC 15’로 연기됐다”고 20일 공식 발표했다.

오호택은 지난달 21일 경북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TFC 드림 2’ 메인이벤트에 출전해 강정민에게 2라운드 3분 42초 파운딩 TKO승을 거뒀다. 최우혁은 코메인이벤트에서 박경수를 3라운드 종료 2대1 판정으로 누르고 파이널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은 다음 넘버링 대회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우승자는 윌 초프를 꺾은 ‘티아라’ 홍성찬(27·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과 공석인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를 놓고 타이틀매치를 치른다. 타이틀전 승자는 지난해 11월 UFC에 진출한 ‘마에스트로’ 김동현에 이어 제2대 T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다.

최우혁-오호택戰이 무산되면서 내달 18일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구 88체육관)에서 개최하는 ‘TFC 14’의 코메인이벤트는 이민구와 정한국의 페더급 경기로 변경됐다. 메인이벤트는 최승우-김재웅의 페더급 타이틀전이다.

이밖에도 김두환의 복귀전, 서예담-서지연의 여성부 경기, 황영진·김동규의 2차전 등이 펼쳐진다. UFC 페더급 공식랭킹 7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객원 해설로 참여한다.

TFC는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타이틀전은 5분 5라운드로 치러진다. 팔꿈치 공격은 허용되며, 그라운드 안면 니킥과 사커킥, 수직 엘보 등은 금지된다.

스포츠 채널 SPOTV+에서 생중계되며,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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