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5개 프로 편성 변경..'대폭 개편'으로 재정비

  • 등록 2015-01-16 오후 3:30:50

    수정 2015-01-17 오전 10:57:12

끝까지간다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이 시간대 개편으로 보다 공격적인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

먼저 시간대 이동이 확정된 프로그램은 ‘닥터의 승부’ ‘속사정 쌀롱’ ‘끝까지 간다’ 등 주말 편성된 콘텐츠다. 세 편 모두 이번 주말(17,18일)을 맞아 기존 시간대에서 다른 자리로 옮겨 시청자들과 만난다. 앞서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전파를 타던 ‘닥터의 승부’는 18일을 기점으로 일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속사정쌀롱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배치됐던 ‘속사정 쌀롱’도 이날을 기점 삼아 일요일 오후 11시로 이동한다. 애초 일요일 오후 11시에 안방극장을 찾아가던 ‘백인백곡-끝까지 간다’는 20일부터 화요일 오후 9시 40분으로 넘어가 시청자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토요일 오후 11시 편성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화요일 오후 11시 시간대로 이동한다.

새로 론칭된 ‘나홀로 연애중’이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를 대신해 토요일 오후 11시에 편성돼 주말 시청자들을 공략한다. ‘나홀로 연애중’은 VCR속 여성과의 가상현실 데이트를 통해 여성의 심리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나홀로 연애중
지난 2012년 방송돼 ‘참신한 기획’으로 화제가 됐던 ‘상상연애대전’의 리부트 버전이다. ‘상상연애대전’의 장점을 살리되 토크쇼의 형식을 가미하고 시청자 문자투표까지 유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줄 예정이다. 김민종-전현무와 함께 성시경과 장동민, 또 그룹 크로스진의 멤버 신이 ‘나홀로 연애중’의 MC로 합류해 첫 녹화를 마쳤다.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첫 번째 ‘가상연인’으로 등장해 매력을 발산했다. 평소 보여주던 털털하고 사랑스러운 모습, 또 생애 처음으로 웨딩드레스를 입고 여성미를 뽐낸 것으로 전해진다.

각 프로그램의 특성에 맞춰 최적의 시간대를 찾아내는 작업으로 향후 프로그램 간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또 채널 이미지 상승효과도 누릴 수 있을 거란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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