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 "볼링·골프 연습 병행, 프로선수 목표" 출사표

  • 등록 2014-09-16 오후 4:50:57

    수정 2014-09-16 오후 4:50:57

△ 리듬체조선수 출신 신수지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새로운 목표를 언급했다. / 사진= 신수지 미니홈피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은퇴한 리듬체조 요정 신수지(23)가 볼링과 골프 프로선수 전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신수지는 16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스타탐구생활 코너에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는 한편,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수지는 볼링과 골프 연습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둘은 상극인 운동이어서 힘들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목표지점이 어디냐“는 MC 김창렬의 질문에 ”골프는 티칭 프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골퍼는 프로시합에 참가하는 투어선수와 연습장에서 코칭 및 강습을 하는 티칭프로로 나뉜다.

볼링실력에 대한 물음에는 ”컨디션 좋을 때 애버리지(Average)가 190에서 200사이지만, 아차 싶으면 180대로 떨어진다. 프로테스트 기준에는 약간 못 미친다. 하루하루 애간장을 녹이며 연습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신수지는 ”볼링 프로테스트에선 하루 12게임씩 이틀 간 총 24게임을 쳐야 하는데 평균 에버리지가 185를 넘어야 한다. 구력이 짧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C 김창렬은 그런 신수지에게 ”나중에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에 출전한 의향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신수지는 ”국가대표가 아니라 프로선수를 하기 위해 연습 중이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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