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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오는 12일 오후 5시 구덕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19 11라운드 광주FC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 날 경기는 K리그2 우승을 노리는 양 팀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즌 초반 K리그2 우승 경쟁을 높고 기선을 제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양 팀의 대표 공격수가 주목받고 있다. 86분당 1골을 기록한 부산의 이정협과 83분당 1골을 기록한 광주FC의 펠리페가 맞대결을 펼친다.
이정협은 K리그를 통틀어 득점 순위 5위 이내에 있는 10명 가운데 시간당 1골 생산 능력이 3번째로 좋다. 상대 뒤 공간을 파고 들어 순발력 있게 골을 뽑아내는 장면이 많고, 전방 압박도 충실히 하면서 성실한 플레이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즌 초반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광주 펠리페는 83분당 1골을 기록하고 있다. 총 8경기에 나서 751분 출전에 9득점을 기록했다. 퇴장으로 최근 2경기 결장하는 바람에 출전 시간당 골 기록이 낮아졌다.
이정협은 “개인 기록보다는 팀 승리가 더욱 중요한 경기다.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면 감독님이 지시하는 전술을 충실히 소화해서 동료들과 좋은 결과를 얻는 데만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