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규리 |
|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가 잠시 DJ자리를 비운다.
MBC라디오 '신동 박규리의 심심타파' 제작진은 19일 "박규리가 소속사 문제로 부득이 20일 새벽 생방송 진행을 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규리의 라디오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우선 20일 방송만 빠지는 걸로 얘기가 됐다"며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했다.
박규리가 잠시 자리를 비우는 관계로 20일 새벽 라디오 진행은 슈퍼주니어 신동이 혼자 마이크를 잡는다.
이에 앞서 박규리와 구하라를 제외한 한승연, 니콜, 강지영 등 카라 멤버 세 명은 이날 오전 법무법인 랜드마크를 통해 소속사 DSP미디어(이하 DSP)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해 파문이 일었다. DSP가 멤버들이 원하지 않는 연예활동에 대한 무조건적인 강요와 인격모독, 각종 무단 계약으로 멤버들에게 정신적인 고통을 줬다는 게 계약 해지 통보의 이유다.
하지만 DSP는 "인격 모독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수익배분도 오히려 카라에게 유리한 입장, 비용 등을 정산해 처리해 왔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