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경 남편, 3000억대 재력가..신혼집은 잠실 시그니엘"

  • 등록 2022-10-13 오후 6:00:29

    수정 2022-10-13 오후 6:00:2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경의 재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재력가 남편 정체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는 ‘김성경 신혼집은 시그니엘 재력가 남편은 누구?’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김성경의 남편이 운수업 대표로 알려졌다. 확인해보니 이분의 회사 가치가 2000억에서 3000억 수준이더라. 상당한 자산가다”라며 “어릴 때부터 부유하게 자랐고 지금 하고 있는 업이 아버지의 대를 이어 2대째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사진=김성경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어 그는 “두 사람의 신접살림은 롯데 시그니엘에 차려졌다. 잠실에 있는 주상복합공간이다”며 “조인성을 비롯해 클라라가 사는 곳이다. 분양가가 42억 원에서 380억 원 정도 된다. 워낙 비싼 가격이라 잘 안 팔려 2017~2018년에 분양했는데 올해 완판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20년부터 만나 사랑을 키웠다고 한다. 이진호는 “특별히 결혼식을 하지 않고 지난해 혼인신고만 하고 살았다고 한다. 지난해 상견례 자리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는 당연히 언니인 김성령도 왔다”며 “김성령도 김성경의 남편을 보고 굉장히 마음에 들어 했다고 한다. 좋은 평가를 내렸다고 한다. 사진을 봤는데 인상이 좋았다. 사업가로서의 날카로운 인상보다는 인자한 이미지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 초 한 매체가 취재에 들어갔지만 김성경이 너무 초창기여서 ‘가정에 잘해보고 싶다. 양해를 부탁한다’고 이야기했다더라”며 “가족들 모두가 환영하는 결혼이었다. 본인 역시도 남편에 대한 사랑이 두터워 본인이 가지고 있는 대장부 기질을 다 누르고 내조와 가정에만 힘쓰고 있고 한다”고 전했다.

김성경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해서 그냥 조용히 있었는데 오늘 결혼 기사가 여러 군데서 나는 바람에 알려지게 됐다. 코로나 시국이라 그냥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먼저 했고 올 연말이면 2년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신랑에 대해 “제가 결혼한 사람은요 방송 30년 차 중견 아나운서인 저의 방송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며 “무엇보다 자기 일에 열심인 사람이고 세상을 보는 눈과 삶에 대한 가치관이 저와 비슷한 사람이다. 늦은 나이에 만난 소중한 인연인 만큼 지혜롭고 건강하게 잘 살겠다”고 소개했다.

김성경은 지난 1996년 결혼해 아들을 출산했으나, 결혼 4년 만인 2000년 이혼했다. 그는 SBS 아나운서 출신으로, 2002년 퇴사 후 프리랜서(자유활동가)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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