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장태유 PD "'조선구마사' 폐지로 고민…역사 왜곡 방지에 노력"

  • 등록 2021-08-26 오후 2:44:07

    수정 2021-08-26 오후 2:44:07

곽시양(왼쪽부터) 안효섭 장태유PD 김유정 공명(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장태유 PD가 역사 왜곡 우려에 대해 “방지하려고 애썼다”고 털어놨다.

26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 제작발표회에는 장태유 PD, 김유정, 안효섭, 공명, 곽시양이 참석했다.

이날 장태유 PD는 앞서 SBS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논란으로 폐지된 것을 언급하자 “그쪽에 고민을 많이 했다. 조선시대는 가상 국가로 설정을 해서 판타지 세계를 구축했다”면서 “홍천기, 하람 이름은 원작 활용을 했고 그 외 역사 실존 인물, 지명 등을 가상 명칭으로 바꿔서 역사 왜곡을 방지하려고 애썼다”고 전했다.

앞서 SBS ‘조선구마사’는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2회 만에 폐지된 바 있다.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사극. ‘성균관 스캔들’, ‘해를 품은 달’ 원작자 정은궐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오는 30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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