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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이 이후 베스트11을 발표했다.
베스트11에는 우승팀 미국 선수가 2명 밖에 뽑히지 않은 반면 푸에르토리코 선수는 무려 6명이나 선발됐다. 푸에르토리코는 결승에서 우승은 놓쳤지만 대회 전적 7승1패로 챔피언 미국(6승2패) 보다 더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네덜란드 외야수 블라디미르 발렌틴(야쿠르트)과 일본의 선발투수 센가 고다이(소프트뱅크)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발렌틴과 센가는 이번 베스트11에서 미국프로야구가 아닌 곳에서 뛰는 ‘유이’한 선수들이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선 외야수 그레고리 폴랑코(피츠버그)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WBC 사무국은 미국 대 푸에르토리코의 결승전에 5만1565명의 관중이 들어왔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총 관중은 108만6720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번이 4회째를 맞는 WBC 대회 역사상 총 관중이 100만명을 넘긴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2013년 대회의 88만5212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