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김태원 "아버지 손에 이끌려 정신병원에 갔다" 충격고백

  • 등록 2015-04-06 오후 5:42:55

    수정 2015-04-06 오후 5:42:55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록그룹 부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충격적인 고백으로 이목을 집중케 할 예정이다.

김태원은 오늘(6일) 방송될 KBS 1TV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을 통해 뮤지션으로서, 아버지의 아들로서 살아왔던 지난 삶을 되돌아본다.

특히, 김태원의 아버지는 어린 시절 그에게 음악의 꿈을 키워줬으며 최정상에서 나락으로 떨어진 위기의 순간에서 다시 살게 한 존재였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소나기’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키며 데뷔와 동시에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게 된 그룹 부활. 하지만 늘 무대 뒤에 서 있어야 했던 김태원은 보컬 이승철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으로 대마초를 흡연하게 되는 등 고통스런 나날의 연속으로 빠지게 됐다.

이런 김태원을 옆에서 묵묵히 지켜봐오던 아버지는 결국 망가지는 아들을 더이상 볼 수 없어 그의 손을 붙잡고 정신병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차마 아들을 병원에 가둘 수 없었던 아버지는 자신의 서재에 김태원을 가두게 됐고 놀랍게도 그 곳에서 김태원은 자신이 다시 살아야할 이유를 찾게 됐다고.

이에 김태원의 아버지는 그동안 말할 수 없었던 당시의 솔직한 심정을 밝히며 아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원 역시 아버지에게 마음의 빚을 진 것이 잊혀 지지 않는다며 고마움과 존경심을 표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오늘(6일) 저녁 7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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