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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음주 파문으로 징계를 받은 두산 마무리 이용찬이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합류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두산과 롯데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이 끝난 뒤 정규 시즌 2위팀 삼성과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두산의 플레이오프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두산은 준플레이오프서 빠졌던 투수 이용찬과 김성배를 포함시켰다.
이용찬은 시즌 종료를 앞두고 음주 운전 후 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입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두산은 이용찬이 빠진 불펜이 혼란에 빠지며 준플레이오프서 어려운 승부를 해야 했다. 김경문 두산 감독도 "이용찬에게 사죄투를 할 기회를 주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팬들의 여론은 좋지 못한 상황이다. 아직 자숙할 시기라는 지적이 동정론 보다 많은 상황이다.
다음은 삼성과 두산의 플레이오프 엔트리(각 26명)
▲삼성
투수(11명) : 정현욱 권오준 이우선 배영수 장원삼 권혁 안지만 차우찬 정인욱 크루세타 레딩
포수(3명) : 진갑용 채상병 현재윤
내야수(8명) : 박진만 신명철 강명구 조영훈 조동찬 채태인 박석민 김상수
외야수(4명) : 강봉규 박한이 최형우 이영욱
▲두산
투수(11명) : 김선우 정재훈 이현승 김성배 고창성 임태훈 이용찬 홍상삼 김창훈 히메네스 왈론드
포수(3명) : 용덕한 이성열 양의지
내야수(7명) : 김동주 손시헌 최준석 이원석 오재원 김재호 고영민
외야수(5명) : 임재철 이종욱 김현수 민병헌 정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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