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많은 분께 기운을 드리고 싶다.”
| 가수 김수찬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신곡 ‘엉덩이(HIP)’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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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수찬이 2019년 디지털 싱글 ‘사랑의 해결사’ 이후 1년 반 만에 내놓는 신곡 ‘엉덩이’에 거는 기대감을 이같이 전했다.
김수찬은 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수찬노래방’ 컴백 쇼케이스에서 “2003년 바나나걸 프로젝트의 곡인 ‘엉덩이’를 리메이크한 곡”이라고 운을 떼며 “방시혁 프로듀서께서 재편곡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곡이 들어왔음에도 ‘엉덩이’를 선택한 이유는 요즘처럼 침체된 시기에 힘든 건 털어버리고 텐션을 업해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귀에 익은, 낯설지 않은 곡으로 인사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 곡을 컴백 곡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수찬은 “전세대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곡이 됐으면 한다”며 “많은 분께 꿈과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김수찬은 4일 낮 12시 첫 미니앨범 ‘수찬노래방’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노래방이란 콘셉트로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의 트롯을 보여드린 과거 노래들을 모아 함께 수록하며 노래방에서 편하게 노래 부르듯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코미디 같은 가사로 방송계에 사랑받고 있는 ‘소개팅 눈물팅’, 중독성 짙은 가사와 리듬으로 역주행 중인 ‘사랑의 해결사’ 등 그동안 발표했던 곡들을 수록해 팬들에게 큰 선물 같은 앨범이 될 것이다.
타이틀곡 ‘엉덩이’는 2003년 바나나걸 프로젝트의 데뷔 곡이자 국내 최고 작곡가 방시혁이 쓴 ‘엉덩이’를 리메이크한 곡이다.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기반으로 한 사운드에 김수찬의 흥을 유발하는 찰진 트롯을 가미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댄스트롯 곡이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