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美매체 "NHL 평창에 오지 않은걸 후회할 것"

  • 등록 2018-02-23 오후 2:39:04

    수정 2018-02-23 오후 2:39:04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미국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특별취재팀]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오지 않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23일(한국시간) “세계의 시청자들은 NHL이 아닌 다른 리그 선수들이 평창올림픽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봤다”며 “이제 유럽 리그들이 더 큰 관심을 받아 NHL이 올림픽 불참 결정을 후회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NHL은 1998년 일본 나가노부터 2014년 러시아 소치까지 모든 동계올림픽에 선수들을 출전시켰다. 그러나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지난해 4월 불참을 공식 선언했다. 대우 문제를 둘러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불협화음, 아이스하키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떨어지는 한국에서의 경기가 글로벌 시장 확대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 등으로 불참을 결정했다. 그로인해 선수 구성에 애를 먹을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8강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미국은 NHL에서 뛰는 선수 대신 유럽 리그에서 뛰는 자국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해 출전했다.

문제는 NHL의 평창올림픽 불참이 미국 대표팀의 성적 부진을 넘어 인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유럽 리그에 속한 선수들의 맹활약을 본 아이스하키 팬들이 NHL에 대한 관심을 적잖이 거둬들일 수 있다는 게 USA투데이의 관측이다.

이 매체는 “NHL의 평창올림픽 불참 결정은 근시안적이었다”며 “NHL의 수준이 세계 최고인 것은 사실이지만, 스칸디나비아 반도나 독일 또는 러시아대륙간하키리그(KHL)로부터 도전장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NHL은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로 나뉘고, 현재 북미 전지역에 30개팀이 활약 중인 세계 최고의 리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