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다른 의상도 표절의혹… 패션계 등 돌리나

‘여신의 패션’ 속 의상디자인, 다시 표절 의혹
부적절한 대응에 반감 커져
등 돌린 패션계, ‘패셔니스타’ 입지 흔들
  • 등록 2015-09-08 오후 2:07:42

    수정 2015-09-08 오후 2:07:42

의상 디자인 표절 논란에 위기 처한 배우 윤은혜.(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윤은혜의 표절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윤춘호 디자이너의 것이 아니다. 다른 의상 디자인 역시 타 디자이너의 작품을 도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번에는 중국발이다. 윤은혜가 제작한 의상에 표절 의혹을 다시 제기한 것은 중국의 네티즌들이다. 이들은 윤은혜가 중국에서 방송 중인 ‘여신의 패션’에서 선보인 의상들과 유명 디자이너의 의상을 비교했다. 완전히 같다고는 할 수 없으나 엇비슷해 보이는 부분들이 눈에 띈다.

중국에서 제기된 표절의 대상은 국내 디자이너의 것이 아니다. 누가 들어도 알 수 있는 미국과 유럽의 유명 브랜드가 포함됐다.

윤은혜는 윤춘호 디자이너의 표절 의혹 제기와 더불어 과거 출연한 드라마 ‘궁’에서 화제가 됐던 실내화 디자인 도용 건 등이 한꺼번에 터지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번 중국발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이 나오지 않는다면 더 큰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

윤은혜는 윤춘호 디자이너가 표절 의혹을 제기한 3일이 지난 후 “표절은 말이 안 되며 윤 디자이너가 윤은혜의 유명세를 이용하고 있다”며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다. 윤 디자이너가 지적한 프릴 장식에 대해서도 “유행하고 있는 스타일일 뿐”이라며 프릴 장식이 있는 의상 사진 다수를 보도자료로 배포했다.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것이었는데 적절한 것이었느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대중의 시선은 차다. 윤은혜 측이 해명자료를 내놓았음에도 표절 의혹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일부는 윤은혜의 강경한 태도에 반감을 가졌다. 표절의혹에 대해 속 시원한 해명도 나오지 않았는데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브랜드를 홍보한다”는 표현은 도가 지나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막다른 골목이다.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혹제기에서 시작된 표절 논란은 과거의 일인 드라마 ‘궁’에서부터 현재인 ‘여신의 패션’ 의상까지 번졌다. 일일이 해명하기 힘들 정도다. 패션계도 등을 돌릴 조짐을 보이자 ‘패셔니스타’로서의 입지도 흔들리게 됐다.

▶ 관련기사 ◀
☞ '언프리티 랩스타2' PD, "논란 더이상 없어..심의 준수할 것"
☞ '언프리티 랩스타2'의 출사표..脫영역 디스戰, 자각과 존중 사이
☞ '내친구집'의 추억, 사진으로 본다
☞ 전현무 "3년 만에 KBS 복귀, 입사만큼 떨린다"
☞ 김희선, 中 드라마 '환성'에 특별출연…10년 만에 작품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