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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란은 오는 10월1일 군포문화예술재단 CBS 주최로 열리는 가요작가 40주년 기념 ‘통通해야 조운파 사랑 톡 콘서트’에 출연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주관사 스타라컴퍼니가 20일 밝혔다. 1983년 허영란의 인기곡 ‘날개’가 조운파 작사, 작곡이기 때문이다. 허영란은 이번 공연에서 당시의 감동을 재현할 예정이다.
허영란은 ‘날개’로 1983년 당시 음악 순위프로그램 KBS ‘가요톱텐’에서 5주 연속 1위(가요톱10 1983년 6월 첫째 주~7월 셋째 주 1위)로 골든컵을 차지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후 홀연히 미국으로 떠나 공식적으로는 한번도 가요계로 돌아오지 않았다.
‘날개’는 ‘일어나라 아이야, 다시 한 번 걸어라. 뛰어라 젊음이여, 꿈을 안고 뛰어라. 날아라 날아라, 고뇌에 찬 인생이여’라는 엄숙하면서도 희망찬 노랫말이 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을 유치하고 경제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던 시대적 배경과 맞물려 국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었다. 허영란은 그룹 히식스와 딕패밀리의 리드보컬로도 활동했던 실력파 가수로 매력적 허스키 보이스와 미모를 겸비한 유망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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