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대본리딩 모습이 화제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는 연달아 큰 히트를 치며 복고열풍을 일으켰다. 이번 ‘응답하라 1988’은 전작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3번째 작품이다.
|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대본리딩 모습이 화제다. 사진=‘응답하라 1988’ 공식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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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은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 같은 드라마다.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우리 골목, 우리 이웃,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 평범한 소시민들의 가족 이야기로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지난달 8일 제작진은 CJ E&M센터에서 진행된 대본리딩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성동일, 이일화, 라미란, 김성균, 최무성, 김선영, 유재명, 류혜영, 혜리, 고경표,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최성원, 이민지, 이세영 등 전 출연진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출연진들이 첫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진짜 가족 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캐릭터에 이입했다”면서 “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 그리움과 웃음, 눈물과 감동 가득한 연기를 성공적으로 펼쳐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2015년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일상을 위로해줌과 동시에 편히 쉴 수 있는 안식처 같은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