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 김기만 KBS 아나운서 "여자친구 생겨…여행 가고파"

  • 등록 2015-03-02 오후 7:05:45

    수정 2015-03-02 오후 7:06:42

김기만 KBS 아나운서(사진 오른쪽, KBS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김기만(41) KBS 아나운서가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깜짝 고백했다.

김 아나운서는 최근 KBS2 라디오 해피FM ‘아우라’(106.1MHz) 녹화 방송에서 “방송에서 농담처럼 말한 소원이 실제로 이뤄졌다”며 “여자 친구가 생긴다면 비 오는 날 함께 우산을 쓰고 예쁜 카페에 들어가서 차 한 잔을 하고 싶다고 소원을 밝힌 적 있었는데 방송 후 며칠 지나지 않아서 정말로 여자 친구가 생겼다”고 말했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 1월26일 아나운서들이 직접 음악을 선곡하는 ‘그와 그녀의 플레이리스트’ 코너에 나와 여자친구가 생기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 얘기가 현실로 이뤄진 셈이다.

김 아나운서의 말을 들은 오언종 아나운서는 “‘아우라’의 터가 좋은 거 같다”며 농담했다. “또 다른 소원을 말해 봐라”는 오 아나운서의 질문에 김 아나운서는 “이제는 여자 친구와 단둘이 여행을 가고 싶다”고 답했다.

아나운서와 우리가 함께 하는 라디오란 뜻의 ‘아우라’는 오 아나운서와 도경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매일 밤 자정에서 오전 2시까지 전파를 탄다. 열애 고백을 한 김 아나운서는 ‘월간 노래방’이란 코너에 나와 숨겨둔 노래 실력도 뽐냈다. 이 내용은 3일 오후 12시에 전파를 탄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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