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환 일구회 회장, 산하 은퇴선수협의회 윤동균 회장, 김유동 부회장, 신언호 상임이사는 28일 이병석 대한야구협회 회장을 방문해 지원금 7000만원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윤정현 대한야구협회 전무이사와 구경백 일구회 사무총장 등이 함께 했다.
일구회 이재환 회장과 은선협 윤동균 회장은 “지난 3월부터 이병석 회장이 대한야구협회를 이끌면서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전격 부활하고,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대회가 신설된 것은 물론, 12월에 야구계의 큰 축제인 야구대제전이 부활하고, 고등학교 야구부도 사상 최대인 60개 팀 시대가 되는 등 그동안 위축되었던 아마추어 야구가 중흥의 기반을 확실히 닦은 것에 대해 일구회에서도 크게 반기는 분위기”라며 “야구를 하면서 받은 성원과 사랑을 한국 야구의 뿌리인 아마추어 야구에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에서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구회는 지난 해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 2012’에 앞서 대한야구협회에 아마야구 발전기금 5000만원과 아시아야구 지원금 2000만원을 각각 전달한 바 있다. 2011년에는 아시아야구연맹(BFA)에 야구 배트 200자루를 기증하는 등 한국 아마추어 야구 발전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야구 보급을 위해서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