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희 노출씬 기대' 발언 박시후 측, 논란 일자 사과

  • 등록 2020-05-16 오전 11:04:46

    수정 2020-05-16 오전 11:04:46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박시후 측이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상대 배우의 노출 장면이 가장 기대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박시후(왼쪽), 고성희(사진=TV조선)
박시후는 지난 14일 진행된 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봉련의 노출신이 있다. 굉장히 도발적이고 섹시한 노출신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진행자가 봉련 역을 맡은 고성희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최고의 장면을 소개해달라’는 질문을 던진 후 나온 발언이다. 해당 질문에 고성희가 “어렵다. 제가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보니 어디까지 (배역에 대한 정보를) 노출해야 될지…”라며 망설여 하자, 박시후가 대신 입을 연 것이다.

제작발표회 이후 온라인상에서 일부 네티즌들은 박시후의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박시후가 과거 성추문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는 점에서 비판 여론이 꽤 거셌다.

이와 관련한 논란이 커지자 박시후 측은 15일 한 매체를 통해 적절하지 않은 단어 사용으로 오해를 불러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박시후와 고성희가 출연하는 ‘바람과 구름과 비’는 오는 17일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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