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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되는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3회에서는 목종(백성현 분)에게 구원 요청을 한 대량원군(김동준 분)이 풍전등화 생존기를 펼친다.
앞서 고려의 유일한 용손인 대량원군은 천추태후(이민영 분)에 의해 궁궐에서 쫓겨나 선혈사 승려로 살아갔다. 언젠가 궁궐로 돌아갈 날 만을 손꼽아 기다렸던 그는 목종(백성현 분)을 이을 황실의 후계자 지명이 본격화되며 생사기로의 위기에 놓이는 등 숨 쉴 틈없이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이어 대량원군은 벌컥 열린 문을 보고 깜짝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가 하면, 이내 혼란스러운 상황에 직면한 듯 의문의 인물에게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다. 과연 그 앞에 나타난 인물의 정체는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다른 스틸 속에는 대량원군과 진관(강신일 분)이 자신의 목을 겨누고 있는 칼 앞에서 흔들림 없는 강한 눈빛으로 대항하고 있다. 특히 날카로운 칼날을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대량원군과 진관의 모습은 위기감을 고조시키며 대량원군이 신혈사 승려들을 구하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고려 거란 전쟁’ 3회는 18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