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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포츠플러스는 24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 플라자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2015 메이저리그&KBO리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허구연, 박재홍 등 기존의 해설위원과 함께 올해 새롭게 합류한 이종범, 정민철, 김선우 해설위원이 자리했다. 또한 한명재, 정병문, 김선신, 배지현 아나운서와 새롭게 MBC스포츠플러스 식구가 된 박지영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허구연 해설위원은 “미국을 갔다 온 뒤 야구가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하는구나 느꼈다. MBC플러스도 그런 정신이 있어 정상을 차지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다양함의 소중함과 가치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명재 캐스터는 “어제 TV를 보다 보니 60년 전통 냉면집이 나오더라. 손님들이 좋아하는 냉면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한다. 주변에 아무리 원조집이라고 영업을 해도 결국 그 집만 잘되더라. 명가를 지켜가는 게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지난겨울 명가를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최고의 해설위원을 모셨고 최고의 중계진이 모였다. 명가를 지키는 원조집 처럼 최고의 중계로 시청자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계방송 기술은 진보된 노하우가 있지만 그보다 따뜻하고 아날로그적이면서 감정적인 방송을 하고 싶다..선수들의 땀방울 하나하나 시청자들에게 전달될수 있도록 방향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 마운드의 전설에서 해설자로 변신한 정민철 해설위원은 “난 거대 함대에 계속 들어 있었다. 이번에는 방송 거대함대에 들어왔다. 지금처럼 2시간만 자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메이저리그 선수 출신 첫 해설자로 자리하게 된 김선우 해설위원은 “17년 프로선수 동안 1등을 한 적이 없다. 이번에는 1등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야구를 빼고는 생활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사들도 하루종일 체크하고 꼼꼼히 공부하고 있다. 실수를 하더라도 살갑게 대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을 진행하는 김선신 아나운서는 “모든 준비가 끝이 났다. 레전드 해설위원들이 왔고 최고의 캐스터들이 있다. 5년 차 아나운서의 숙성된 맛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BSN에서 MBC스포츠플러스로 적을 옮긴 박지영 아나운서는 “FA가 되서 새 시즌을 시작하는 선수들이 이런 기분인 것 같다. 긴장되고 떨리지만 이 긴장이 기분 좋다. 야구 명가에서 함께 하게 되서 기쁘다. 스포츠플러스에 선택받은 만큼 자신감을 갖고 좋은 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이번 시즌 한층 업그레이드된 피칭캠ver3, 4K 프리즘, 탑샷 시스템 등 차별화된 중계 기술력과 야구전설들의 명품 해설로 야구팬들이 더욱 신뢰하는 중계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야구 중계뿐만 아니라 중계 직후, 그날의 경기를 바로 생방송으로 분석하는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에서도 차별화된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이번 시즌 야구 중계에 앞서 경기 내용을 미리 예측해보는 ‘베이스볼 NOW’와 그날의 경기를 심도있게 분석하는 리뷰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을 방송한다. 또한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경기 전 예측과 활약상을 분석하는 프리뷰도 생방송할 예정이며 ‘메이저리그 투나잇’도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