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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희는 1일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전반 10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았다.
노승희는 낮 12시 25분 현재 5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1라운드는 시작 전 짙은 안개로 인해 2시간 동안 지연됐고, 노승희는 오전 9시 20분에 1번홀을 출발했다.
533m의 긴 9번홀(파5)에서 128m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을 핀 30cm 거리에 바짝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홀에 들어서서도 노승희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10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이 핀과 1m 거리에 철썩 붙었고 노승희는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2번홀(파3)에서 7m 버디 퍼트에 성공한 노승희는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많아 ‘신데렐라 등용문’이라 불리는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노승희가 또 한 명의 신데렐라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2위 윤선정이 9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노승희를 2타 차로 쫓고 있다. 상금 랭킹 2위 박지영, 2019년 챔피언 정슬기 등이 3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